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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미래 세트


미래 학자 최윤식의 <2030 대담한 미래>는 총 3부, 13장으로 구성되어 1부 한국의 선택, 2부 미중 패권전쟁, 3부 세계 경제 전쟁 이라는 큰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먼저 1부 한국의 선택. 저자는 IMF이후 제2차 외환위기가 오고 있다고 말하며 2020년이 되면 일본에 이은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국 경제 성장의 시발점, 그 씨앗과 뿌리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어떠한 위기가 어떻게 잉태될 것인지에 대하여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힘들게 이겨낸 1차 외환위기 IMF의 점화에 대하여 말하며 그러한 사태를 조기 졸업 시킨 대한민국의 저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IMF를 조기졸업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검은 구름자다.이후 5년이내로 삼성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견과 현재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문제, 나아가 언젠가는 일어날지 모를 통일에 대한 문제까지 현 대한민국의 면면을 깊숙이 잘 파헤친 것 같다.2부 미중 패권전쟁에서는 제목 그대로 전세계 경제, 군사, 사회, 정치 등 모든 면을 쥐락펴락하는 G2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의 대중 전략이라던가 중국의 방어 태세, 이후 이어지는 공격 전환 태세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저자는 중국이 결코 40년 이내에 미국을 이길 수 없다고 예상하고 있다. 세계 무역전쟁에 있어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의 제조국으로 선두지휘를 하고 있으며 환율전쟁의 필승전략, 금융과 함께 가져가는 무기 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하고 있다. 세계의 미래를 바라보는 미래 학자들은 저마다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음에 분명하다. 최근 읽은 미랙학과 관련된 책에서는 은근히 중국에 손을 들어주는 학자들도 많았으나 이번 저자 최윤식의 시선은 여전히 미국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3부 세계 경제전쟁은 크게 미국, 일본과 아시아, 중국, 유럽을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여전히 G1으로 군림하는 미국에 대한 이야기와 2020년이면 부도날 확률이 70% 이상으로 예상하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 아베의 마지막 승부수인 엔저 드라이브 그리고 엔저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밀약에 대하여, 복합적인 문제에 둘러싸인 동남아시아의 패권에 대한 이야기도 세세히 들려주고 있다.중국 정부의 성정과 그늘, 3가지 아킬레스건에 대한 이야기나 2040년이 오면 몽골과 미얀마를 집어 삼킬 것이라는 예견도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였다.유럽에 대한 이야기는 중국이나 일본 보다 더 어두웠다. 유로지역의 위기는 이대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 유로지역의 태생적 한계에 대하여, 그리고 이미 오래전에 성장이 멈춰버린 유럽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유로지역의 붕괴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한다.참 좋은 책이다. 잘 쓰여진 책이기에 실용서를 좋아하고 미래 경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권할 법한 책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은 10점 만점에 5.5점 밖에 주지 않았다. 이유는 깔끔하게 단 한가지로 말할 수 있다. 그것은 결과값에 대한 내용과 실용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의 부제이다.저자는 600페이지에 걸쳐 정말로 세세하게 면밀하게 그리고 심도 깊게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잘 끌어왔다. 하지만 용두사미라 했던가. 책의 말미에는 분명 저자 자신의 생각들을 - 그 생각이 틀릴 지라도 - 정리하여 단 1개의 장만이라도 압축적으로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 책에는 전세계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만 가득하다.때문에 이 책은 반쪽짜리 책이다. 정말 좋은 책이지만 의견에 대한 피력이 없는것 만으로도 반쪽짜리임에 분명하다.그럼에도 책을 권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대하여 우리 스스로가 알아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가는 현시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경기가 어렵다는 탓만 하기에는 우리가 너무 젊지 않던가. 마지막 한줄 평을 하자면 내가 읽은 <2030 대담한 미래>는 <2030 암담한 미래>였지만 무엇이든 알고 대비한다면 위기는 분명 기회로 바뀐다는 것이다.
* 2030 대담한 미래

미래학자 최윤식이 5년 동안의 연구를 집약해서 풀어 쓴 2030 미래 예측 시나리오!
- 미국 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위기는 한국과 세계 질서를 이렇게 바꾸어 놓는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돼 여전히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언제 끝날까? 그리고 이번 위기를 거치며 한국과 세계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 최초로 ‘한국판 잃어버린 10년’과 ‘미중 패권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발표했던 미래학자 최윤식이 5년 동안의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종합해서 이 문제에 답한다.

유엔이 2008년에 정한 새로운 국가 부채 관리 기준을 적용하면 2012년 한국의 국가 채무는 발표치인 468조 원의 2배가 넘는 약 957조 원이 된다. 국내총생산 대비 75.3%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구제 금융을 받게 된 스페인과 비슷한 수치다. 개인 부채도 2013년 1,150조 원을 넘어, GDP 대비 96%를 넘어섰다. 물론 부채가 많아도 부채 이자보다 많이 벌면 된다. 그러나 한국 산업은 넛크래커 현상에 빠져들고 있으며, 수명을 다한 대한민국의 성장 시스템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저출산 고령화의 저주가 시작되고, 정부가 안간힘을 다해 떠받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버블 붕괴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유럽 등의 경제 분석과 미래 예측은 물론 그 외에도 2014년 무렵 예가 무엇이고 그 이면에는 미국과 일본의 어떤 밀약이 있는지, 왜 동남아시아가 세계적 위기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 유럽의 현재 위기는 어떤 결말을 예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흥미진진한 분석을 통해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맞서 위기를 돌파할 것인가, 위기에 주저앉을 것인가? 를 묻는다.

* 2030 대담한 미래 2

[2030 대담한 미래2(부제: 미래의 기회와 전략적 승부)]를 통해 저자 최윤식(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장)은 한국과 아시아를 둘러싸고 시시각각 조여오는 아시아 대위기의 가능성을 경고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회는 언제나 위기와 함께 온다는 점이다. 위기의 징후들 때문에 다가오는 ‘세컨드 골디락스’의 시대, ‘미래 산업 전쟁’의 큰 흐름들을 놓치지 말자. 1권이 위기 시나리오에 집중했다면, 2권은 기회와 전략적 대응에 초점을 맞춘 미래 예측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예측의 나열이 아니다. 위기와 기회 요소, 기존 산업과 미래의 신산업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전개될지, 그 다이내믹스를 담고 있다. 또한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에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미래 산업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방향을 아는 것을 넘어서 속도와 타이밍을 읽고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서장 이미 열린 판도라의 상자, 마지막 희망을 찾아서

제2의 IMF 구제금융 위기를 대비하라 / 리더가 문제다
시스템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가 /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
단순한 사고가 위험하다

1부 한국의 선택

1장 기본 미래 제2외환위기 거쳐 잃어버린 10년으로
2020년의 ‘한국판 잃어버린 10년’ / 제2의 외환위기가 오고 있다
고장 난 성장 시스템 / 글로벌 경기 회복의 낙오자가 될지 모른다

2장 조로화의 씨앗은 어떻게 뿌려졌나
경제 성장의 출발점 / 한국경제 조로화의 씨앗이 뿌려지다
위기는 이렇게 잉태되었다 / 외환위기는 어떻게 점화되었나
외환위기 조기 졸업, 그 양날의 칼

3장 삼성의 몰락, 5년 안에 시작된다
거인들이 몰락하는 이유 / 상품2.0 시대, 하드웨어만으로는 1등 될 수 없다
삼성의 최대 적은 애플 아닌 구글 / 삼성이 선택할 수 있는 3개의 미래산업
삼성, 그 최악의 시나리오 / 한국 정부, 삼성 이후를 준비하라

4장 잃어버린 10년, 이미 시작되고 있다
넛크래커 현상이 새로운 문제의 도화선 / 한국 자동차산업의 불안한 미래
은퇴자, 자영업자를 기다리는 비극적 미래 / 무너지는 중산층, 사다리 걷어차는 사회
해법이 없는 고령화 / 저출산의 충격이 온다 / 다가오는 저출산과 고령화의 저주
쌓이는 부채, 지방정부가 위험하다 / 부채 공화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5장 부동산, 잃어버린 10년으로 가는 방아쇠
위기는 언제나 부동산에서 시작된다 / 한국의 부동산 버블 붕괴 3단계 시나리오
1단계: 2010-2011년, ‘부동산 스태그플레이션’ 단계
2단계: 2014~2016년, ‘부동산 디플레이션’ 단계
3단계: 2020년 무렵, 부동산에 대한 뉴노멀이 형성되는 단계
버블 붕괴 후의 부동산 뉴노멀

6장 통일, 축복일까 재앙일까
괴물은 언제나 예고 없이 나타난다 / 준비되지 않은 통일의 비극적 시나리오
김정은 정권은 안전한가 / 북한을 붕괴로 몰아갈 권력투쟁, 이렇게 시작된다
북한에서 군부 쿠데타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 통일 직후의 위기관리, 지금부터 준비하라

책속의 책 : 똑똑한 미래 정보를 만드는 미래 마인드셋 10가지

2부 미중 패권전쟁

이제는 경제전쟁의 시대

7장 미중 패권전쟁이 시작되었다
미중 전쟁이 20년 세계경제를 결정한다 / 패권전쟁의 포문을 연 중국
중국을 무서워하는 나라, 미국 / 상처 입은 사자, 미국의 반격
중국은 아직 미국의 적수가 못 된다 / 앞으로 10년 미중 패권전쟁의 격전지가 될 동아시아
미국과 중국의 군사 전력 비교 / 중국이 공세적인 영토전쟁에 나서는 이유

8장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이길 수 없다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수 없는 이유 / 미중 경제 패권, 그 6가지 시나리오
중국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

9장 미국의 대중 전략
미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 여전히 세계 최강인 미국의 제조업
일본을 주저앉힌 미국의 무기, 환율전쟁 / 미국의 환율전쟁 필승전략
미국이 중국에 보낸 트로이의 목마, 금융자본가들
도쿄에 3번째 핵폭탄을 투하한 금융자본가들의 전략
기축통화를 노리는 중국의 금융 전략 / 미국의 중국 금융 공격 시나리오
또 다른 미국의 공격무기, 원가전쟁 /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조작을 이용한 미국의 공격
미래의 원가전쟁 무기, 탄소세 / 산업 스파이 전쟁
치열해지는 인재전쟁 /웃음 속에 칼을 감춘 미국의 계책, 소리장도笑裏藏刀

3부 세계 경제전쟁

10장 미국
미국의 미래, 2가지 시나리오/ 2030년에도 미국은 여전히 G1
2014~15년 시작될 미국의 반격을 조심하라 / 이것이 미국의 공세 전환 조건
미국 발 금리인상의 충격에 대비하라 / 미국 FRB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조건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될 미국 / 미국의 정신적 파워
미국의 지역 균형 전략 / 미국은 아직도 젊은 제국이다

11장 일본과 아시아
2020년, 일본이 부도날 확률 70% / 여전히 혁신에 게으른 일본
아시아 진출을 서두르는 일본/ 미국이 ‘독도’문제에서 일본 손을 들어 줄 수 있다
마지막 승부수, 아베의 엔저 드라이브 / 엔저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밀약
세계경제의 약한 고리, 동남아가 위험하다

12장 중국
2040년, 중국이 몽골과 미얀마를 공격한다 / 중국 정부의 3가지 아킬레스건
벌써 늙어가는 미완의 제국, 중국 / 중국, 그 성장의 그늘
중국을 불안하게 만드는 거품 경제의 징후들 /
성장 시스템의 한계에 이른 중국 기업들 / 중국의 불안한 미래
고속 성장한 중국, 시한폭탄을 작동시켰다

13장 유럽
유로지역의 위기,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 유로지역의 태생적 한계
성장이 멈춰버린 유럽의 미래 / 유로지역이 붕괴하는 시나리오
유로가 살아남을 수 있는 외길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