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개봉했을때, 저는 무척 보고 싶었는데, 신랑이 싫어해서 보지 못했어요.
왠지 헐리우드 영화같지 않고, 예술영화 같다나요? ^^;;
그러던차에 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갔다가 한시간 반가량 시간이 남아서 이 영화를 잠깐 보게 되었어요.
와우..!!
영화를 보는내내 눈을 뗄수가 없었고, 결국 저희는 다음날 이 영화를 다시 보러 왔지요.
알고보니 로미오와 줄리엣-디카프리오가 나오는는 의 감독이더군요.
둘다 비극적인 사랑을 다루기도 했고, 파워풀하기도 했지요.
사실, 이 영화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들로 좀 분명하게 나눠지는데요.
싫어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영화가 시야를 너무 어지럽게 하고 번잡스럽다는 의견을 말씀하시더군요.
언뜻보면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마도 그 당시의 물랑루즈 의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던 감독의 의도는 아니었는지...
암튼..
니콜 키드만과 이완 맥그리거가 너무 잘 어울렸고, 둘다 노래도 잘 불렀어요.
게다가 영화속의 음악들은 음악을 많이 아시는분들이면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이기도 했지요.
결국, 저희부부는 이 영화 때문에 디비디 발매하는 날 디비디 플레이어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이런 영화는 비디오가 아닌 디비디로 봐줘야한다는 생각에서 말이죠^^
무척 슬프고 아름답고,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신랑이 제가 추천하는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구요.. ㅎㅎ
2001년 전미 비평가 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 (Best Film of the Year)를 수상작! 호주 출신 바즈 루어만의 현란한 영상과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주연: 니콜 키드만, 이완 맥그리거/15세이용가/1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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