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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내 사랑을 읽어다오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리고 인생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면서 여고시절 우리는 사랑을 노래하는 시를 좋아했고, 또 그 삶을 이야기 하는 작품을 사랑했다. 그 대표적인 문학 장르는 단연코 시 였다. 돌아보면 당시의 노래들도 어찌 그리도 모두 서정적이었든지. 그리고 그 때 선생님께서 들려주었던 시들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했던지. 이 책은 그런 여고시절의 감성을, 소녀의 낭만을 추억하게 하고, 당시를 그리워하게 한다. 1980년대 학창시절 영미시라고 특별히 우리가 접한 것은 없다. 하지만 친구들은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가장 로맨틱해 보이는 학과를 영문학과로 이야기할 정도로 묘한 느낌을 주는 단어였다. 이런 것은 당연히 지금과 다른 분위기의 학교와 또 지금보다는 덜 치열한 대학생활이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하고 씁쓸한 결론을 스스로 내리게 된다. 어찌 되었든 그 시절 가을날 저녁여고 동창과 함께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벤취에서 친구와 읽었던 책과 함께 읊조렸던 시귀들을 떠올리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이 책에서는 현대 영미시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모두 100편을 선정하였다고 한다. 이 속에는 이제는 그 틀을 깨고 쓰여지는 시들과는 달리 운율이 맞아 들어가는, 또 감성을 그리고 젖ㅇ서를 자극하는 단어들로 이루어진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을 읽어 내려갈 수 있고, 이별의 장면을 만날 수도 있다. 또, 사물에 관한 시인의 감정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고 그래서 읽는 이도 그 감정에 동화되어 보게도 한다. 시집은 이런 장점이 있는 듯하다. 내가 시인이 되어 버리게 하는 그런 힘. 그래서 꼭 그 내용이 얼마나 객관적인지 타당한지를 따져 묻지 않게 하는 그런 힘. 삶이 힘들 때, 경쟁하고 앞 뒤를 재어야하는 그런 현실이 싫어질 때 우리는 시 한편을 읽을 여유를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인의 감성과 정서를 살린 20세기 영미시 100편

20세기 영미시 중 시의 핵심요소가 잘 살아있고 시적 기법이 뛰어난 시 100편을 엄선하여 번역 시와 원문을 싣고 해설을 곁들였다. 시적 완성도와 함께 한국인의 감성과 정서가 반영된 100편의 시는 우리가 익히 아는 시부터 생소한 시까지 특정 시인이나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함으로 영시의 세계와 묘미를 느끼도록 했다. 이를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심우기 시인이 번역함으로써, 어휘와 운율 등 자칫 시의 맛이 떨어지는 번역에서 빚어지는 오류를 범하지 않고 있다. 맛깔난 번역과 함께 실린 공감 어린 해설은 시의 이해를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시 읽는 맛을 한층 높여준다.

옮긴이 심우기 시인은 사람의 정서와 감정은 어디나 언제나 같다는 것을 영미시를 통해서 느낀다. 그러나 표현은 저마다의 방식과 부름으로 읊조리고 있다. 이 책에 실린 100편의 영시는 어디로 가는지 늘 바쁜 당신에게 드리는 선물이다. 이 시들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약간의 답이 되었으면 한다. 고 밝힌다.


머리말

1장 얼마나 사랑하는지
01. 사랑은 살포시 오네_ 글로리아 밴더빌트 / 02. 사랑이 다는 아니다_ 에드나 빈센트 밀레이 / 03. 내 사랑 존 앤더슨_ 로버트 번스 / 04. - 에게_ P. B. 셸리 / 05. 내 솜씨랄까 퉁명스런 예술로_ 딜런 토머스 / 06. 십 년 세월_ 에이미 로웰 / 07. 젊은 아내를 위한 기도_ 시어도어 레트커 / 08. 사랑_ 칼릴 지브란 / 09. 사랑에 목숨 걸다_ 로버트 브라우닝 / 10. 그대와 나_ 헨리 앨 포드 / 11. 나의 별_ 로버트 브라우닝 / 12. 딸을 위한 기도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13.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_ E. E. 커밍스 14. 엘렉트라에게_ 로버트 헤릭 /15. 장미 가족_ 로버트 프로스트 / 16. 비상(飛翔)_ 새러 티즈데일 / 17. 꽃_ 로버트 크릴리 / 18.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고요?_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 19. 한 소녀_ 에즈라 파운드 / 20. 아, 사랑이여_ 린다 패스턴 / 21. 모든 나의 다섯 개의 투박한 감각이 볼 때_ 딜런 토머스

2장 황홀한 물건
22. 남자 나이 마흔_ 도널드 저스티스 / 23. 사진첩_ 씨 데이 루이스 / 24. 불멸송 2_ 윌리엄 워즈워스 / 25. 나는 구름처럼 외롭게 떠돌았네_ 윌리엄 워즈워스 / 26. 마음은 황홀한 물건이다_ 마리안 무어 / 27. 통탄_ 빈센트 밀레이 / 28. 물고기 2_ 메리 올리버 / 29. 꽃잎_ 에이미 로웰 / 30. 한낮_ 힐다 두리틀 / 31. 새벽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32. 노래_ 에이드리엔 리치 / 33. 고통에 대하여_ 칼릴 지브란 / 34. 술 달린 용담꽃_ 윌리엄 쿨런 브라이언트 / 35. 얼마 후면_ 베로니카 A. 숍스톨 / 36. 눈 내리는 저녁 숲에 서서_ 로버트 프로스트 / 37. J. 알 프렛 프루프록의 연가_ T. S. 엘리엇 / 38. 병든 장미_ 윌리엄 블레이크 / 39. 기도_ 새러 티즈데일 / 40.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_ 존 던 / 41. 창가에서_ 칼 샌드버그 / 42. 아 해바라기여_ 윌리엄 블레이크 / 43. 가을 종소리_ 린다 패스턴

3장 놀라운 날
44. 아침 음악_ 이디스 시트웰 / 45. 막간_ 이디스 시트웰 / 46. 달빛에 혼자 술을 마신다_ 에이미 로웰 / 47. 그대 나에게서 이런 계절을 보리라_ 윌리엄 셰익스피어 / 48.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처럼 놀라운 날을_ E. E. 커밍스 / 49. 비_ 로버트 크릴리 / 50. 젊음_ 새뮤얼 얼만 / 51. 이니스프리 호수 섬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52. 푸른 처녀들_ 존 크로 랜섬 / 53. 안개_ 칼 샌드버그 / 54. 화살과 노래_ 헨리 W. 롱펠로우 / 55. 눈물이, 까닭 모를 눈물이_ 알프렛 테니슨 / 56. 열린 집_ 시어도르 레트키 / 57. 안개_ T. S. 엘리엇 / 58. 봄_ 윌리엄 셰익스피어 / 59. 바다에 몸이 달아_ 존 메이스필드 / 60. 목장_ 로버트 프로스트 / 61. 여유_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 62. 황홀감_ 헤이든 커루스

4장 이따금 고요한 밤
63. 나를 가엽게 여기진 마세요_ 에드나 슨트 빈센트 밀레이 / 64. 문_ 로버트 그레이브스 / 65. 비_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 66. 벗을 보내며_ 에즈라 파운드 / 67. 이따금 고요한 밤이면_ 토머스 모어 / 68. 시법_ 아치볼트 멕리시 / 69. 그대 늙었을 때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70. 물고기_ 마리언 무어 / 71. 음악, 감미로운 소리가 이울어 갈 때_ P. B. 셸리 / 72. 창밖의 나무_ 로버트 프로스트 / 73. 꿈속의 꿈_ 에드거 앨런 포 / 74. 모래톱을 건너며_ 알프렛 테니슨 / 75. 안개와 눈처럼 미쳐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76. 황무지_ T. S. 엘리엇 / 77. 목소리_ 토머스 하디 / 78. 우리 둘 헤어질 때_ 조지 고든 로드 바이런 / 79. 다시 시작하라_ 도로시 파커 / 80. 한 가지 기술_ 엘리자베스 비숍

5
분주한 괴물
81. 시옹 城_ 조지 고든 로드 바이런 / 82. 자장가_ W. H. 오든 / 83. 수술실_ W. H 오든 / 84. 불운한 청년들을 위한 송가_ 윌프렛 오웬 / 85. 디너파티_ 에이미 로웰 1) 물고기들 2) 커피 / 86. 흑인_ 랭스턴 휴스 / 87. 아빠_ 실비아 플라스 / 88. 눈이 무거운 자_ 바첼 린세이 / 89. 풀_ 칼 샌드버그 / 90. 유서_ 랭스턴 휴즈 / 91. 사랑스러운 나무_ A.E 하우스만 / 92. 불과 얼음_ 로버트 프로스트 / 93. 사냥개_ 로버트 프란시스 / 94. 부도덕_ 에즈라 파운드 / 95. 이 분주한 괴물, 인간 非 인류를_ E. E. 커밍스 / 96.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_ 윌리엄 블레이크 / 97. 환희의 노래_ 월트 휘트먼 / 98. 사건_ 카운티 컬린 / 99.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말아요_ 인디언 구전 / 100. 청어의 습격_ 린다 패스턴 /

 

뽀롱뽀롱 뽀로로 스티커로 배우는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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