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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사귄 첫 친구예요!

친구 사귀기의 두려움을 없애 주는 이야기책이란 말에 얼른 우리집 둘째에게 권해주고픈 마음이 들었다. 성격이 활달해서 친구들을 리드하며 모든 친구들과 잘 지내는 첫째와 달리 둘째는 부끄러움이 많아서인지 친한 친구 한 둘이만 정해놓고 사귀다가 그 친구가 다른 친구랑 친해지면 소극적인 자세가 되버리곤 한다. 그래서 학교 앞 태권도 학원에 보내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조금 변하는 듯 싶더니 남자아이들이 많다보니 다니기 싫어해서 그만 둔지 몇달이 지나자 더욱 친구 사귀기를 힘들어하는 듯 해 걱정이었다. 하지만 책 속 소심한 성격의 ‘혜지’처럼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딸은 예쁜 색종이나 편지지를 꾸며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더니 친구에게 줄 선물을 하나씩 챙기기도 하고 결국 짝지와 친해지고 다시 태권도 학원을 다니면서 제일 친한 친구(베프)도 생겼다는 말에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초등 2학년이 된 지금도 친구와의 관계가 조심스럽기만 한데 처음 입학할 때는 엄마도 아이도 마음 속으로 걱정이 많이 될 것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친구 사귀는 방법을 다양한 성격의 일곱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책이 바로 ‘학교에서 사귄 첫 친구예요!’라는 책이다.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두고두고 볼 수 있으며, 일곱 친구들의 이야기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친구랑 친해지는 마법 사전’이 들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친구랑 공부하며 노는 방법, 친구랑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인기 짱 친구 되는 법, 나는 어떤 친구일까 체크해 볼 수 있는 페이지까지 실어놓아 내용이 알차다 할 수 있다. 초등 1, 2학년이 읽기에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 다소 많아 보일수도 있지만 한 번에 책 전체를 다 읽으려 하지말고 책갈피로 표시해두면서 하루에 한 친구 이야기씩 읽어나가다보면 금새 친구 사귀는 일이 쉬워질 것이다.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은 영원히 마음 속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을 알기에 내 아이도 좋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을 수 있길 바래본다.

첫 친구 사귀기, 조금도 어렵지 않아요!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고민하던 민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첫 친구가 생겼어요! 자기랑 똑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만났거든요. 속마음과 달리 반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던 주원이도 자기 마음을 딱 알아주는 친구를 만났답니다.인기가 너무 많아 새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 않은 초미, 텔레비전과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친구랑 노는 법을 모르는 재성이, 소심한 성격 탓에 반 아이들이 아니라 언니하고만 놀려는 혜지, 잘난 척해서 애들이 먼저 다가오지 않는 해별이, 뚱뚱한 외모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 애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은비도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학교에서 사귄 첫 친구예요! 는 어린이가 처음 접하는 사회, 바로 학교 에서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 후 친구를 사귀는 일에 서툴고 고민이 많은 아이들을 격려해 줍니다. 친구를 사귀는 데 두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7가지 사례를 모아, 각각의 경우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도록 엮었습니다.

1. 지나치게 걱정이 많은 아이 - 민서의 첫 친구
2.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 주원이의 첫 친구
3. 친구들한테 인기가 너무 많은 아이 - 초미의 첫 친구
4. 주의가 산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아이 - 재성이의 첫 친구
5. 소심하고 형제에게 의지하는 아이 - 혜지의 첫 친구
6. 이기적이고 잘난 척하는 아이 - 해별이의 첫 친구
7.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 - 은비의 첫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