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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빔밥

throbbing 2023. 12. 12. 07:54

매일 싸우던 동물 친구들이 여우가 만든 비빔밥을 사이좋게 먹으며 즐거워 한다는 단순한 내용이지만그 사이사이 과정에 적절한 유머가 포함되어 있어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예요!   대부분의 아이가 있는 집에서 베스트로 꼽힌다 해서 구입했는데편식이 있는 아이라 (비빔밥을 싫어하는 4살 아들)생각만큼 좋아하지는 않네요ㅎㅎㅎ  다만 동물친구들이 여우를 잡으러 가서 여우가 어디있을지 맞추는 과정, 그리고 요리하는 모습, 마지막 숟가락을 들고 나도 먹고, 친구에게도 먹여주는 모습은 충분히 좋아했습니다.  그림체가 익숙하고, 그림책의 단어 자체도 어려움이 없어 어린 친구들도 읽기 좋아요^^  

함께 모여 앉아 정을 나누며 먹어야 밥맛도 꿀맛 이래요!비빔밥은 온갖 재료를 섞어 비벼 먹는 우리 음식이에요. 당근, 도라지, 버섯 등 각기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서 환상의 맛을 내지요. 참 신기하지 않나요? 맛도 모양도 다른 재료가 모일수록 더 맛있어진다니 말이에요. 더욱 신기한 것은 이 비빔밥은 함께 먹어야 더욱 맛있다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항상 얼굴만 봤다 하면 싸우는 으르렁 마을 친구들. 어느 날 집안의 모든 재료를 가져간 범인을 잡기 위해 숲 속으로 달려갑니다. 오늘도 서로 말 한마디 없이 말이죠. 하지만 혼자 힘으로 찾을 수 없었던 친구들은 하는 수 없이 함께 힘을 모으게 되고,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여우가 대접한 기막힌 비빔밥을 함께 맛보고는 나눔의 즐거움도 배우게 되지요. 여우비빔밥 은 함께 나눠 먹는 것이 왜 즐거운지 알려주는 화합 그림책입니다. ‘나눔’의 즐거움과 ‘화합’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여우비빔밥 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함께 모여 앉아 비빔밥 한 그릇 쓱쓱 싹싹 비벼 먹어보세요. 그 기막힌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