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령화 가족 "언제나 텅 비어 있는 컴컴한 부엌에서 우리의 모든 끼니를 마련해준 엄마에게"(책머리 작가의 헌사)"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자식들을 집으로 데려가 끼니를 챙겨주는 것뿐이었으리라"(p198)"맘마" (p287)"밥줘" (작가가 생각한 최초 책제목)끼니, 엄마, 맘마, 밥. 결국 작가 천명관은 1. 자신에게 살아갈 힘을 준 엄마의 밥심을 찬양하고, 2.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없는 살림에도 밥을 끈질기게 차려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면서, 3. 食口(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4. 힘이 된 그 밥 이 지금도 필요하다고 밥 줘 라고 외치는 듯하다. 내 아이는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힘이 되는 밥을 해준 엄마로 기억할까? 공부 하라고 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