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박사 권오길 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팽이 박사 권오길 이야기 달팽이 박사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누가 그런 말을 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식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읽고 모두 과학도가 되었다. 살아오는 동안 자식들에게 한 번도 아버지의 삶을 강요하지 않았다. 그냥 내버려 두었다. 누가 뭐라해도 그것이 저자의 교육관이다. 그러나 자식들은 스스로 알아서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이 책은 패류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과학자이자 달팽이 박사로 유명한 권오길의 삶 이야기이다. 30여 년 동안 온 국토를 누비고 다니며 우리 땅에 사는 달팽이들의 족보를 만들어낸 사람, 한갓 미물로만 여겨지던 달팽이들에게 살가운 우리 이름을 붙여 주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한 사람, 게다가 그는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패류학자이면서도 ‘과학 에세이’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