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내 사랑을 읽어다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대여! 내 사랑을 읽어다오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리고 인생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면서 여고시절 우리는 사랑을 노래하는 시를 좋아했고, 또 그 삶을 이야기 하는 작품을 사랑했다. 그 대표적인 문학 장르는 단연코 시 였다. 돌아보면 당시의 노래들도 어찌 그리도 모두 서정적이었든지. 그리고 그 때 선생님께서 들려주었던 시들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했던지. 이 책은 그런 여고시절의 감성을, 소녀의 낭만을 추억하게 하고, 당시를 그리워하게 한다. 1980년대 학창시절 영미시라고 특별히 우리가 접한 것은 없다. 하지만 친구들은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가장 로맨틱해 보이는 학과를 영문학과로 이야기할 정도로 묘한 느낌을 주는 단어였다. 이런 것은 당연히 지금과 다른 분위기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