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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남 주자 제목부터 정말 뭔가 끌어들이는 느낌이 강한게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했는데역시나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들어있다는 생각에 진짜 잘 읽었구나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는 책이였어요.요즘 인성 교육, 인성 교육 노래를 부르며 너도 나도 인성 교육이란 단어를 붙이고 있지만 솔직히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을 보지 못하는게 현실이에요.인성 교육이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도 아닌데 그저 지식만 머릿속에 넣는그런 교육만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기 그지 없어요.인성 교육은 반복 훈련해서 습관으로 만들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함으로써 몸에 배게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학교와 가정이 피드백을 통해서훈련하고 실천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럴려면 교육자와 부모들이..
[대여] 아Q정전·광인일기 - 문예 세계문학선 015 루쉰이란 이름을 들으면 니체나 마르크스 같은 사람도 떠오른다. 문학인이라기보단 뭔가 사상가의 느낌이 많이 든다. 본 책은 세계의 단편소설에 단골로 올라가는 아Q정전을 필두로 광인일기도 보이고 처음보는 작품이 대거 수록된 루쉰의 단편 소설집이다. 1936년에 돌아가셨으니 루쉰선생이 살던 시기의 중국도 우리나라만큼이나 격변의 시대였을 것이다. 그 시절 중국인들의 정신에 찌든 게으름과 노예근성 같은 것들을 척결하기 위해 소설을 도구로 애를 많이 쓰셨다고 들었다.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중국 대륙을 회생시킨 중국 현대 문학의 아버지 루쉰의 대표작! 힘없고 비겁한 날품팔이 최하층민 아Q. 모욕을 당하면 자기보다 약한 자를 찾아 분풀이하고, 그것이 안 되면 그 모욕을 머릿속에서 정신적 승리로 바꿔버..
Fates and Furies 오바마가 읽었다는, 수 많은호평, 그리고 많은 상 후보에 오른, 화제작. 간만에 영문 소설을 읽고 싶어서 구입했었다.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힘들게 읽었다고 고백한다. 영어 가독성, 어휘의 수준이 상당하다. 아마 원어민들도 그렇게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진 않다.한 커플의 (예술가다)사랑과 결혼생활에 대해서 두가지 관점에서, 즉남편 그리고 아내의, 써 내려간다. 정확히 절반으로 나뉘어지고 문체도, 스타일에도 변화를 주면서, 가슴아픈 사람의 관계와 사랑에 대한 긴 연대기를 써내려간다. 같은 시간대의 사건을 다른 시점으로 보여주는 소설을 항상 흥미롭다. 삶이란 결국 한 면으로만 판단 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니까.문장을 즐기는 것은 어려웠지만, 주인공들의 삶에 집중되기는 어렵지 않았다. 결국, 흥미로운 ..